금융  금융

상반기 금감원 소비자 민원 접수 늘어, 코로나19와 사모펀드 환매 영향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9-15 10:59: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감독원이 상반기에 접수한 소비자 민원건수가 지난해 상반기보다 크게 늘었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이 전반적으로 커진 한편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한 민원도 증가한 탓으로 보인다.
 
상반기 금감원 소비자 민원 접수 늘어, 코로나19와 사모펀드 환매 영향
▲ 금융감독원 로고.

금감원은 상반기에 접수한 소비자민원이 모두 4만5992건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5%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은행과 보험사, 금융투자회사, 중소서민금융회사 등 모든 업종에 관련한 민원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금융투자회사와 관련한 민원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83.2%, 은행과 관련한 민원은 30.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모펀드 환매중단과 파생상품에 관련한 유형의 민원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은행에서는 대출거래 관련한 민원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신용카드사와 상호금융 등에 관련한 민원도 재난지원금에 관련한 내용과 금융지원 관련한 내용 등을 중심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생명보험사에서는 보험상품 불완전판매 등에 관련한 민원이, 손해보험사에서는 보험금 지급과 관련한 유형의 민원이 증가했다.

금감원에 접수된 민원건수에는 소비자 불만이나 신고뿐 아니라 단순 질문성 민원도 포함되어 있다.

금감원이 올해 상반기 처리한 민원은 4만2392건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9.3%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는 ‘채 상병 사건’ 김대철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이익 6247억 내 흑자전환, 정유사업 호조 김호현 기자
신영증권 “HD현대중공업 올해 실적 반등 전망, 특수선 수주 증가”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