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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코로나19 치료제 연구자 임상2상을 멕시코에서 시작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0-09-14 14: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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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멕시코에서 코로나19 치료제의 해외 연구자 임상2상을 진행한다.

대웅제약은 멕시코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메실산염)’의 해외 연구자 임상2상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
▲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

호이스타정은 만성 췌장염, 수술 후 역류성 식도염 치료에 쓰는 전문의약품이다.

이번 임상은 멕시코 살바도르 주비란 국립의학 및 영양연구소(INCMNSZ)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연구자 주도 임상이다.

임상은 경증 또는 중등증의 코로나19 외래환자 18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관찰기간 포함 40일 동안 진행된다. 

대웅제약은 이번 해외 연구자 임상을 위해 8월19일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국원자력의학원과 공동연구 협약을 맺었다.

대웅제약은 임상시험에 필요한 의약품을 공급하며 해외 임상시험 승인을 지원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해외 임상개발 네트워크 구축과 운영관리를,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임상 프로토콜(계획) 개발을 지원한다.

대웅제약은 7월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호이스타정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멕시코 연구자 임상을 시작으로 호이스타정의 글로벌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가속화를 기대한다”며 “대웅제약은 호이스타정을 포함해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니클로사마이드 등의 개발에 속도를 내 모든 코로나19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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