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롯데면세점 인도네시아법인도 철수 준비, "수익 낮은 해외법인 정리"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0-09-11 17:41: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면세점이 태국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도 현지법인을 철수하기로 했다.

11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자카르타 시내면세점 '롯데쇼핑 에비뉴점'을 운영하는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의 철수를 준비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인도네시아법인도 철수 준비, "수익 낮은 해외법인 정리"
▲ 롯데면세점 로고.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2017년 시내면세점과 시너지를 내던 자카르타 공항면세점 영업종료로 시내면세점의 수익성이 낮아진데다 여기에 최근 코로나19로 영업을 하지 못하게 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실상 철수 수순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2012년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공항에서 면세점 사업을 시작했고 2013년에는 추가로 시내면세점까지 출점했다.

하지만 2017년 공항점 재계약을 놓치면서 현지사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롯데면세점은 앞서 9월10일에는 태국 방콕 시내면세점을 철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인도네시아와 태국 면세점이 철수하면 롯데면세점의 해외 면세점은 8개국 14개 점포에서 6개국 12개 점포로 줄어든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호반그룹 보유하던 LS 지분 일부 매각, "투자 목적 따른 매매"
현대건설, 가덕도신공항 공사 조건 변경에도 "다시 참여할 계획 없어"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내년 비만 약으로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 올해는 매출 감소 예상"
농심 새 대표 조용철 삼성물산 출신 해외영업 전문가, 글로벌 공략 본격화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상상인그룹 '걷기 프로젝트' 5년 누적 71억 보, 이산화탄소 1206톤 절감 효과
순직 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한투운용 ETF본부장 남용수 "AI 투자 지금이 최적 타이밍, 영향력 더 커질 것"
수자원공사 제주도와 그린수소 활성화 업무협약, 탄소중립 실현 박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