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연임, 새 임기 시작 업무는 아시아나항공 처리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20-09-10 19:49: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산업은행은 10일 이동걸 회장이 11일부터 제39대 산업은행 회장으로 임기(3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94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동걸</a> 산업은행 회장 연임, 새 임기 시작 업무는 아시아나항공 처리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산업은행 수장이 연임하는 건 이형구 전 총재(1990~1994년) 이후 26년 만이다.

산업은행은 1954년 설립됐는데 역대 산업은행 수장 가운데 연임한 사람은 이 회장을 포함해 모두 4명이다.

이 회장은 1953년 경상북도 안동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와 미국 예일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산업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했고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한림대와 동국대 교수를 지냈다.

산업은행 회장에 취임한 뒤 금호타이어, 성동조선해양, STX조선해양 등의 구조조정을 진행했고 금호타이어를 매각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매각이 진행 중이다.

여러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상황에서도 뚝심있고 과감하게 구조조정과 매각을 밀어붙여 산업은행의 묵은 난제를 짧은 기간에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회장은 11일 열리는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 회의에 참석하면서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다.

이 회의에서 아시아나항공 매각 무산이 공식화되고 아시아나항공 경영 정상화방안의 윤곽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남미 파견 김 대리도 미국 출장 손 과장도, 대체거래소로 고민 없이 '국장' 투자
'마! 너네 2병은 나 때 1병이야', 끝없이 낮아지는 소주 도수 '변천사'
삼성전자 인도법인 노사 갈등 장기화 조짐, '넥스트 차이나'서 성장곡선 꺾이나
성큼 다가온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 민주당 '확장행보' 국힘 '각개약진'
건전성보다 실적과 경영승계 해결사에 무게, 한화생명 여승주 3연임 분위기
대한유화 4년 만에 흑자 전망, 강길순 '배터리 분리막' 세계 1위 굳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거침없는 방산 질주, 러-우 종전에 트럼프 방위비 인상 압박 '겹호재'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게임명 바꾼다, 출시 직전 IP 포기한 속내는
삽도 못 뜬 'GTX B·C 노선' 1년 넘게 공회전, 부동산 호재 기대도 옅어져
'미국 우선주의' 부작용 애플 테슬라 덮쳤다, 트럼프 2기 다국적 기업 타격 확산일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