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텔레콤, 삼성 휴렛패커드 인텔과 '5G 네트워크 가상화' 상용화 협력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0-09-10 15:27: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텔레콤이 글로벌기업들과 손잡고 5G통신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 상용화를 추진한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 휴렛패커드엔터프라이즈, 인텔과 ‘5G네트워크 가상화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SK텔레콤, 삼성 휴렛패커드 인텔과 '5G 네트워크 가상화' 상용화 협력
▲ 강종렬 SK텔레콤 ICT인프라센터장이 10일 영상회의를 통해 5G 네트워크 가상화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텔레콤 >

5G네트워크 가상화 기술이란 이동통신사가 새로운 통신서비스를 위해 개별 하드웨어를 각각 설치하는 대신 범용 서버에 여러 통신장비 기능을 소프트웨어 형태로 구현하는 것이다.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을 도입하면 이통사의 5G서비스 도입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5G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도 새로운 서비스를 더 빨리 즐길 수 있게 된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기존에는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을 때마다 각각의 하드웨어 장비를 새로 구축하거나 업그레이드했지만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을 도입하면 표준 프로세스를 통해 일괄적으로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 휴렛패커드엔터프라이즈, 인텔은 각자가 보유한 가상화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서버 장비 등을 서로 연동해 5G네트워크 가상화 플랫폼의 글로벌 상용화를 위한 표준 프로세스를 수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삼성전자의 5G 가상화 소프트웨어를 5G통신 핵심 네트워크에서 검증한 뒤 상용망에 연동한다.

휴렛패커드엔터프라이즈는 가상화 서버인 ‘프로라이언트 서버’를 삼성전자에 제공한다. 인텔은 이더넷 네트워크 어댑터 등 관련 기술들을 공유한다.

강종렬 SK텔레콤 ICT인프라센터장은 “이번 글로벌 협력을 통해 차세대 5G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차세대 네트워크 가상화를 위한 새로운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미래 통신서비스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