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애플뮤직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 '기대 반 우려 반'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5-11-11 16:34: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애플이 음악 스트리밍서비스 ‘애플뮤직’의 안드로이드 버전 앱을 내놓고 3개월의 무료체험기간도 제공하는 등 시장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애플이 11일 구글의 모바일 앱스토어 ‘구글플레이’에 애플뮤직 앱을 출시했다.

  애플뮤직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 '기대 반 우려 반'  
▲ 팀 쿡 애플 CEO.
애플은 중국을 제외하고 애플뮤직이 출시된 모든 국가에서 안드로이드 버전의 애플뮤직을 동시에 선보였다. 애플은 중국에서도 안드로이드 버전의 애플뮤직을 곧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버전의 애플뮤직 가입자들은 아이폰 버전 사용자와 마찬가지로 애플뮤직을 3개월 동안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다.

애플은 안드로이드 버전 애플뮤직 앱 디자인을 아이폰용 버전과 비슷하게 꾸몄지만 안드로이드 인터페이스의 특징인 메뉴 버튼을 적용하는 등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했다.

에디 큐 애플 부사장은 빌보드와 인터뷰에서 “애플뮤직을 전세계 모든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다”며 “이제 아이폰, 안드로이드, PC용 윈도 등의 모든 운영체제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애플의 애플뮤직은 무료체험기간을 제공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지난달까지 85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해 스포티파이에 이어 세계 이용자 수 2위를 기록했다.

  애플뮤직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 '기대 반 우려 반'  
▲ 애플의 '애플뮤직' 안드로이드 버전 앱.
애플의 안드로이드 버전 앱 출시로 애플뮤직의 사용자 증가는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애플의 이런 전략이 안드로이드와 경쟁하는 데 실수라고 지적했다.

포브스는 “애플뮤직의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는 애플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이 애플뮤직에 매력을 느낄지도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포브스는 애플이 애플뮤직으로 음악서비스 업체들과 경쟁하는 데에만 집중해 아이폰의 가치를 높여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끌어올 수 있는 잠재력도 잃게 됐다고 진단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76일 만에 공개행보, "이재명 범죄혐의 피하려 개헌 논의 안 하는 것"
MBK "고려아연 손자회사 SMC 지난해 채무 급증, 영풍 지분취득 준비 정황"
이마트24, 대학생 상품기획 서포터즈 '편슐랭스타' 2기 발대식 열어
트럼프 목재 수입품에 25% 관세 부가 움직임, '한국산 싱크대'도 영향권
비트코인 1억2793만 원대, 트럼프 젤렌스키 충돌에도 금리인하 기대감 반영
삼성전자 MWC2025에 AI 체험공간 마련, 갤럭시A56·A36 최초 공개
트럼프와 외교 마찰 수습 나선 젤렌스키 "미국 지원 덕분에 살 수 있었다"
쿠팡 '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 참여, 국내 주요 관광지 최대 3만 원 할인 
기아 인도권역본부, 글로벌 조직문화평가기관의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 받아
이재명 "사회·안전 매트리스로 지켜내자", 인천 나홀로 초등생 화재사고 언급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