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디오스 광파오븐(모델이름 ML32UW). < LG전자 > |
LG전자가 인공지능을 적용해 내놓은 광파오븐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LG전자는 ‘LG 디오스 광파오븐’ 중 인공지능 기능이 있는 제품의 올해 초부터 8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가량 증가했다고 9월 밝혔다.
8월 한 달만 따지면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2배 늘었다.
광파오븐은 원적외선을 열원으로 사용해 식품을 조리하는 가전제품을 말한다. 디오스 광파오븐은 오븐, 에어프라이, 그릴, 전자레인지, 발효기 등 9가지 조리기기의 기능을 발휘한다.
LG전자는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는 가운데 디오스 광파오븐은 집에서 요리하는 고객들에게 대표적 가전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특히 LG만의 차별적 편의기능인 ‘인공지능쿡’이 디오스 광파오븐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인공지능쿡은 조리하는 간편식에 가장 적합한 조리법을 자동으로 찾아주는 기능을 말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풀무원식품의 간편식에 있는 바코드를 찍기만 하면 된다.
무선인터넷을 탑재한 광파오븐에 스마트폰의 가전관리 애플리케이션 ‘LG씽큐’를 연동하면 작동한다.
현재 인공지능쿡으로 조리할 수 있는 풀무원식품의 간편식은 모두 41종에 이른다. LG전자는 인공지능쿡이 지원하는 간편식을 지속해서 확대하기로 했다.
윤경석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인공지능쿡 등 LG만의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디오스 광파오븐으로 집에서 요리를 즐기는 고객이 색다른 편리함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