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장 중반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가 퀄컴의 중저가 스마트폰용 5G통신칩인 '스냅드래곤 4 시리즈'의 위탁생산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오전 11시11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3.19%(1800원) 상승한 5만83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날 다수 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퀄컴의 5G통신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스냅드래곤 4 시리즈'의 생산을 수주했다.
스냅드래곤 4 시리즈는 퀄컴이 중저가형 스마트폰을 겨냥해 내놓은 5G통신칩이다. 2021년 1분기에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시장이 초고가 프리미엄 제품과 중저가 제품으로 양극화되고 있어 스냅드래곤 4 시리즈의 잠재 수요는 큰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는 최근 대형 고객사 제품을 연달아 수주하고 있다.
1일에는 엔비디아의 신형 그래픽처리장치(GPU) 생산을 수주했고 8월에는 미국 IBM의 차세대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생산을 맡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