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GC녹십자셀, 항암제 카티치료제의 미국 임상 본격화 준비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0-09-07 17:38: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C녹십자셀이 3세대 항암제로 불리는 카티(CAR-T) 치료제의 미국 내 임상시험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GC녹십자셀은 카티 치료제 ‘MSLN-CAR-T’의 미국 내 임상시험을 본격화하기 위해 미국 현지법인인 노바셀에 420만 달러(50억 원)을 출자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이사 사장.
▲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이사 사장.

GC녹십자셀은 올해 초 미국 내 MSLN-CAR-T의 임상시험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한 노바셀을 통해 2021년 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카티 치료제의 임상 1/2a상을 신청하기로 했다.

카티 치료제는 면역세포인 T세포를 조작해 암을 치료한다.

MSLN-CAR-T는 췌장암, 난소암 등에서 높은 발현율을 보이는 단백질인 메소텔린을 표적으로 한다.

특히 암환자와 동일한 장기에 암세포를 이식(동소이식)한 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에서 암세포가 100% 사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효능은 12주 이상 지속됐다.

GC녹십자셀 관계자는 “GC녹십자셀의 MSLN-CAR-T는 그동안 고형암 치료에 있어 카티 치료제의 한계로 꼽혔던 이동성, 침투성, 지속성 등을 극복하고 획기적 치료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에는 혈액암과 관련해 3종의 카티 치료제가 판매되고 있지만 고형암을 표적하는 카티 치료제는 없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인텔의 TSMC 임원 영입에 대만 검찰 나섰다, 1.4나노 반도체 기술 유출 의혹
경찰 KT 해킹사고 증거 은폐 의혹 수사, 판교·방배 사옥 압수수색
효성그룹 2026년 임원 인사 실시, 배인한·배용배·박남용 부사장 승진
일론 머스크 xAI의 애플 소송 목적은 인공지능 협력, "아이폰 그록 탑재 찬성"
롯데백화점 '크리스마스마켓' 20일부터, "몰입형 경험과 프리미엄으로 무장"
엔비디아 실적발표 앞두고 M7 일제히 하락, 'AI버블 우려' 아마존 4%대 급락
흥국증권 "CJ 목표주가 상향, K컬처의 선도적 기업으로 부각"
한국투자 "엘앤씨바이오 스킨부스터 리투오 판매 호조, 연간 가이던스 상향" 
상상인증권 "대원제약 목표주가 하향, 자회사 부진으로 영업이익 적자전환"
KB증권 "음식료 산업 주식 비중 확대, 내년 K푸드에 쏠리는 관심 더 커질 것"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