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다음주 국내증시 전망, 2차전지 바이오헬스 인터넷 게임주 주목받아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0-09-04 10:2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다음주(7~11일) 코스피지수는 한국판 뉴딜과 관련한 펀드 조성 및 금융지원, 메모리반도체 현물가격 상승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정부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조성과 금융지원안을 발표했다”며 “앞서 7월 한국판 뉴딜 관련 청사진이 구체화되면서 관련 업종 주가가 강세를 보이기도 했던 만큼 이번 발표 영향으로 2차전지, 바이오·헬스, 인터넷서비스, 게임 등 성장업종을 향한 관심이 다시 한 번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음주 국내증시 전망, 2차전지 바이오헬스 인터넷 게임주 주목받아
▲ 다음주(7~11일) 코스피지수는 한국판 뉴딜과 관련한 펀드조성 및 금융지원, 메모리 반도체 현물가격 상승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주재했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 참석해 “재정·정책금융·민간금융이 3대 축을 이뤄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이끌도록 하겠다”며 “단일 프로젝트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5년 동안 정책금융에서 100조 원, 민간금융에서 70조 원을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와 기업에 투입하기로 했다

한국거래소는 뉴딜펀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K-뉴딜지수’를 발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K-뉴딜지수를 기초로 한 상장지수펀드를 10월 안에 상장하기로 했다.

지수 산정에는 배터리, 바이오, 게임 등 미래 성장주도산업으로 꼽히는 업종이 포함된다. 

노 연구원은 “K-뉴딜지수와 관련해 상장지수펀드, 액티브펀드 등 개발이 빨라질 수 있어 지수에 포함되는 종목을 향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뉴딜지수를 기초로 하는 상품에 투자해 정책 추진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종목으로 투자대상을 추리는 전략이 유효할 전망”이라고 바라봤다.

메모리반도체 현물가격 추이도 코스피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메모리반도체 고정거래 가격이 7월과 8월 2달째 하락하며 국내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는데 현물가격 상승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노 연구원은 “4분기까지 고정거래 가격 하락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현물가격 상승과 더불어 수급 개선이 이뤄지면 고정거래 가격도 오를 것”이라며 “미국 기술주 상승을 함께 고려하면 국내 반도체기업 주가 추이도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도체 현물가격 상승에 따라 국내 대형 반도체 종목 주가가 강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노 연구원은 다음주 코스피지수가 2350~2450포인트를 오갈 것으로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