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기 주식 매수의견 유지, "적층세라믹콘덴서 출하량 3분기 늘어"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20-09-04 07:53: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기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출하량 증가 등에 힘입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기 주식 매수의견 유지, "적층세라믹콘덴서 출하량 3분기 늘어"
▲ 경계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18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3일 삼성전기 주가는 13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기 3분기 실적은 모든 부문에서 양호한 증가세를 보이며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며 “특히 적층세라믹콘덴서업황 정상화에 따른 출하량 증가와 마진 확대가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삼성전기는 2020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980억 원, 영업이익 240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측됐다. 2019년 3분기보다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27% 늘어나는 것이다. 

올해 상반기 수요가 꾸준했던 PC, 태블릿PC 등의 판매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5G스마트폰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적층세라믹콘덴서 출하량 증가의 이유로 꼽혔다.  

이 연구원은 “적층세라믹콘덴서업황은 2021년 IT기기 및 전장 수요 회복과 5G 스마트폰 침투율 확대로 호황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삼성전기 주식은 중장기적으로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화웨이 제재 확대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화웨이 매출비중이 낮은데 화웨이가 스마트폰사업에서 위기를 맞이하면 다른 삼성전기 고객사들은 반사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따라 삼성전기의 간접적 수혜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삼성전기는 삼성전자와 중국 샤오미 등에 적층세라믹콘덴서 및 카메라모듈을 납품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