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한화솔루션 목표주가 상향, "태양광과 수소에서 사업영역 적극 확대"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9-03 07:52: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솔루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한화솔루션은 태양광과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사업영역을 확장해 실적 확대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화솔루션 목표주가 상향, "태양광과 수소에서 사업영역 적극 확대"
▲ 김희철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이사 사장.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한화솔루션 목표주가를 기존 3만2천 원에서 5만1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일 한화솔루션 주가는 3만95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분야에서 단순히 태양광모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것을 넘어 설계·조달·시공(EPC), 발전 및 전력 판매(에너지 리테일)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황 연구원은 “모듈 이외에 다운스트림사업 규모가 확대될수록 안정적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해진다”며 “한화솔루션 다운스트림사업은 2025년 매출 6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어 앞으로 한화솔루션 실적 증가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다운스트림이란 태양광 발전소 건설이나 운영을 하는 단계를 말한다.

한화솔루션은 수소 분야에서도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회사 한화종합화학을 통해 미국 수소자동차기업 니콜라 지분 3.07%를 보유하며 협업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황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은 고효율 수전해(물에서 수소 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수전해를 위한 그린에너지 공급과 수소 저장, 유통 등과 관련해 앞으로 그룹 차원에서 역할을 분담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한화솔루션 수소산업은 2022년이 돼야 본격적으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솔루션은 2020년 연결기준 매출 8조6160억 원, 영업이익 623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9.2% 줄지만 영업이익은 64.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