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케이엠더블유 목표주가 상향, "해외에서 5G통신장비 수요 늘어"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0-09-02 09:20: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케이엠더블유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021년부터 5G통신 핵심장비인 MMR(다중입출력장비)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케이엠더블유 목표주가 상향, "해외에서 5G통신장비 수요 늘어"
▲  김덕용 케이엠더블유 대표이사 회장.

최준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케이엠더블유 목표주가를 기존 6만9500원에서 10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케이엠더블유 주가는 1일 7만8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코로나19로 예상보다 나빴던 해외수주"라며 "3분기에도 코로나19로 비우호적 영업환경이 지속되지만 해외수주 흐름이 개선되면서 분기 개선세는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케이엠더블유는 올해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220억 원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3% 줄었지만 올해 1분기보다는 235.8% 늘어났다.

최 연구원은 케이엠더블유가 3분기에 영업이익 26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54% 감소하지만 올해 2분기보다는 20.6% 증가하는 것이다.

2021년부터는 글로벌 MMR(다중입출력장비)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케이엠더블유 실적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MMR은 기지국 안테나, 필터, 라디오 유닛이 일체형으로 구현된 5G통신 핵심장비다.

케이엠더블유는 MMR부문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최 연구원은 "2019년 케이엠더블유가 주로 국내 MMR 수요 증가로 실적이 늘었다면 2021년에는 미국, 일본, 인도 등과 같은 글로벌 주요 지역에서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특히 미국은 디쉬네트웍스가 신규 통신사업자로 시장 진입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장비 수요가 크게 추가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케이엠더블유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212억 원, 영업이익 260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2020년 실적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71.9%, 영업이익은 115.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