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해외언론 이재용 기소에 주목, "한국 최대기업에 사법적 부담 안겨"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9-01 16:44: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주요 외국언론들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기소 사실을 보도했다.

특히 검찰이 수사심의위원회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은 점을 비중있게 다뤘다.
 
해외언론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27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기소에 주목, "한국 최대기업에 사법적 부담 안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1일 블룸버그는 “검찰이 주가조작 등 혐의로 이재용 부회장을 기소했다”며 “수사심의위원회 권고를 거부하고 한국 최대 기업에 사법적 부담을 안겼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런 재판은 대법원 판결이 나오기까지 1년6개월에서 2년가량 소요될 수 있다고 봤다. 이 부회장이 법원에 매주 두 차례씩 출석해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타임스는 “삼성그룹 후계자가 기소됐지만 구속은 피했다”며 검찰이 앞서 청구한 구속영장을 법원이 기각해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된 데 초점을 맞췄다.

뉴욕타임스는 “법원의 영장 기각 이후 검찰 주장의 설득력에 의구심이 제기됐다”며 “수사심의위원회에서 증거 부족을 이유로 불기소를 권고한 뒤 의구심은 커졌다”고 바라봤다.

뉴욕타임스는 이 부회장이 5월6일 대국민사과를 통해 반복되는 승계 논란을 사과하며 근절을 약속했으나 위법한 행위를 저질렀는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검찰이 수사심의위원회 권고에도 자본시장을 조작한 행위가 심각하다고 보고 기소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6월 법원은 검찰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면서도 “법원은 검찰이 상당한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보이며 재판에 회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BBC는 “삼성그룹 후계자 이재용 부회장이 2015년 합병과 관련해 주가조작과 분식회계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됐다”며 “검찰은 수사심의위원회 권고를 무시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