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부동산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 부동산3법과 코로나19로 거래는 줄어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0-08-27 16:35: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둔화됐다.

지방세법 등 부동산3법 시행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의 영향으로 아파트 거래가 줄어들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 부동산3법과 코로나19로 거래는 줄어
▲ 서울 일대 아파트 모습.

한국감정원이 27일 발표한 '2020년 8월4주(8월2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1% 높아졌다.

상승폭은 지난주 0.02%보다 0.01%포인트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6월2주에 10주 만에 오른 이후 11주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중저가 단지의 상승세는 계속됐지만 지방세법 등을 포함한 부동산3법의 시행과 코로나19 재확산의 우려가 커지며 거래가 줄어 상승세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북 14개구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2% 올랐다. 상승폭은 지난주 0.03%에서 0.01%포인트 줄었다.

은평구(0.03%)는 녹번동·불광동 신축 아파트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중랑구(0.03%)는 묵동·상봉동·신내동 역세권 중심으로 값이 상승했다. 동대문구(0.02%)는 답십리동·전농동·제기동에서, 성북구(0.02%)는 하월곡동과 길음뉴타운의 신축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

강남 11개구는 아파트값이 전주보다 0.01% 높아졌다. 상승폭은 지난주(0.02%)보다 0.01%포인트 축소됐다.

강남4구는 정부정책에 따른 보유세 부담으로 매수세가 크게 줄어들어 강남구(0.01%)는 저평가된 아파트 단지 위주로, 강동구(0.01%)는 강일동·길동의 일부 단지 위주로 아파트값이 소폭 상승했다. 송파구와 서초구는 지난주와 가격이 동일했다.

양천구(0.02%)는 목동 신시가지 위주로, 영등포구(0.02%)는 여의도동 위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

2020년 8월4주 전국 아파트값은 1주 전보다 0.10% 올랐다. 상승폭은 지난주보다 0.01%포인트 줄어들었다.

수도권은 0.08% 올라 지난주와 상승폭이 같았다. 지방은 0.12% 상승해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0.01%포인트 축소됐다.

시도별로 아파트 매매가격을 살펴보면 세종(0.66%), 대전(0.32%), 부산(0.17%), 대구(0.15%), 울산(0.13%), 충남(0.13%), 경기(0.12%), 강원(0.12%), 경북(0.09%) 등은 올랐다.

충북은 지난주와 아파트값이 동일했고 제주(-0.05%)는 가격이 하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삼양식품 '불닭 열풍'에 중국서 첫 해외공장 짓는다, 647억 출자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200억대 배임·허위 광고 혐의로 구속 기소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분쟁' 고려아연 4%대 하락, 신성델타테크 13% 급등
고려아연 니켈제련소 공정 개선, 니켈 제련 원료 탄력적으로 사용
트럼프 당선 중국 경제에 '전화위복' 되나, 수출 의존 낮추고 내수 진작에 주력
LG전자 인도법인 150억 달러 가치평가 목표, 내년 상반기 상장 추진
경찰, '넥슨 개발자료 유출 의혹' 아이언메이스 관계자 검찰 송치
구글·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끊기나, '픽셀10 모뎀' 대만 미디어텍 설계 전망
국민의힘 권성동 이재명 향해 비판 쏟아내, "대통령 놀음에 빠지지 말라"
삼성중공업, 판교R&D센터 '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4천억 확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