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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트러스트, '일본계 자금' 이미지 탈피 어려움 절감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5-11-05 18: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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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트러스트가 '일본계 금융회사' 이미지를 벗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데 고심하고 있다.

J트러스트는 프로야구단 히어로즈의 메인스폰서 계약을 따내는 데 실패했지만 한국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늘리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J트러스트, '일본계 자금' 이미지 탈피 어려움 절감  
▲ 후지사와 노부요시 J트러스트 회장.
J트러스트는 프로야구단 히어로즈의 메인스폰서 계약협상을 중단했다고 5일 밝혔다.

J트러스트는 히어로즈의 메인스폰서 계약을 통해 이미지 개선을 꾀했지만 ‘일본계 금융회사’라는 논란에 발목이 잡혔다.

J트러스트는 히어로즈 메인스폰서 계약을 추진한 것은 러시앤캐시가 프로배구단을 운영하면서 이미지 개선에 성공한 사례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프로야구의 위상이 프로배구에 비해 워낙 높아 그 벽을 넘지 못했다.

J트러스트는 최근에 고소영씨를 광고모델로 기용해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광고를 내보내려다 역시 ‘일본계 금융회사’ 논란이 거세게 일면서 좌절된 적이 있다.

그러나 J트러스트는 앞으로도 계속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J트러스트 관계자는 “J트러스트는 일본에서 여러 스포츠 구단과 대회를 후원하면서 관련 노하우를 쌓았다”며 “한국에서도 스포츠나 문화 영역 등에서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찾기 위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J트러스트는 한국에서 사업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어 '일본계 대부회사'라는 이미지를 벗는 것이 시급한 실정이다.

J트러스트는 2016회계연도 1분기(2015년 4~6월)에 한국에서 74억1200만 엔의 영업수익을 냈다. 영업수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3% 올랐다.

올해 4~6월 한국에서 거둔 영업수익은 J트러스트가 글로벌에서 거둔 영업수익 194억9천만 엔의 38%를 차지한다.

J트러스트는 그동안 저축은행사업과 관련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J트러스트는 저축은행을 인수한 2012년부터 미혼모와 결손가정 어린이를 위한 ‘친맘친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J트러스트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미혼모에게 후원금을 지급하고 육아를 돕고 있다.

J트러스트 관계자는 “J트러스트는 1년에 1번씩 어린이를 대상으로 대규모 소풍이나 운동회를 주최하고 있으며 보육시설 보수와 물품 기부도 하고 있다”며 “정확한 규모를 밝히기 힘들지만 계열 저축은행들이 적자를 내던 시절에도 상당한 후원금을 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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