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이 공모전을 열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호반그룹은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2020 혁신기술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있는 호반건설 사옥.<호반건설> |
이번 공모전은 호반그룹 계열사인 호반건설, 호반산업, 플랜에이치벤처스와 동반성장위원회,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공모주제는 △원가 절감, 공기 단축, 공법 개선, 품질안 전·혁신기술 △건설정보통신(ICT) 기술 및 특화 디자인 △스마트시티, 인공지능(AI)·빅데이터, 에너지환경 분야 기술 △4차산업혁명 기술 활용 건설 및 스마트시티 기술협력 프로젝트 제안 등이다.
호반그룹은 대상 수상기업에 1억 원 등 모두 4억 원 규모의 기술개발 지원금을 지급한다.
동반성장위원회와 한국무역협회는 참가업체 모집과 공모전 홍보를 맡는다. 대상을 수상한 기업에게는 기업설명회(IR), 기술상담회 등의 기회도 제공된다.
개발된 기술은 호반그룹의 건설계열사인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의 건설현장에 시범적용한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건설 분야의 혁신기술 개발을 위해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며 “국내 중소기업, 스타트업과 상생협력을 통한 혁신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모전은 서류접수, 서류심사, 예선 발표 심사, 본선 발표 심사 및 기술전시회 등 순서로 진행된다.
서류접수는 호반건설 혁신기술 공모전 접수사이트, 동반성장위원회 상생누리 사이트, 한국무역협회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9월11일까지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