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3%대 급락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6.32포인트(3.66%) 떨어진 2274.22에 거래를 마쳤다.
▲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6.32포인트(3.66%) 낮아진 2274.22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아시아 증시 전반이 급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가 나오면서 3%대 급락했다"고 말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8명 늘면서 누적 확진자는 1만6346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3일 연속으로 200명을 넘었다. 확진자 발생 지역도 15개 시·도로 늘었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1조74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8170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283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0.33%)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4.15%), 삼성바이오로직스(-1.85%), SK하이닉스(-4.27%), 네이버(-3.02%), LG화학(-2.34%), 현대차(-5.78%), 카카오(-3.19%)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27.60포인트(3.37%) 하락한 791.14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378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1888억 원, 기관투자자는 175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제약(1.28%), 제넥신(0.55%)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10%), 씨젠(-1.24%), 알테오젠(-2.41%), 에이치엘비(-3.42%), 에코프로비엠(-3.48%), 케이엠더블유(-5.61%), CJENM(-5.30%) 등 주가는 내렸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7원 오른 1186.9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