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국타이어, 미국 판매 늘어 4분기 실적 회복될 듯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5-11-04 16:28: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타이어가 미국에서 타이어 판매량을 확대해 4분기에 조금씩 실적을 회복해 갈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중국과 유럽에서 타이어 판매량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한국타이어, 미국 판매 늘어 4분기 실적 회복될 듯  
▲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한국타이어가 4분기에 매출 1조6700억 원, 영업이익 223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예상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7% 늘고, 영업이익은 8.1% 줄어드는 것이다.

4분기 영업이익 감소폭(8.1%)은 3분기 감소폭(12.4%)보다 줄어든 것으로 영업이익을 조금씩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를 품게 해준다.

이 연구원은 “한국타이어가 미국에서 중국산 반덤핑 관세 부과영향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리고 새롭게 론칭한 브랜드 판매가 이뤄지면서 매출을 늘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판매가격 하락으로 외형성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수요둔화와 경쟁심화, 중국 타이어 브랜드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 등은 한국타이어의 4분기 실적에 부정적이다”고 진단했다.

한국타이어는 미국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판매량에서 계속 고전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평모 동부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가 4분기에 북미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한국타이어가 4분기에 유럽, 한국, 중국 등에서는 각각 6%, 7%, 27% 판매량이 줄어들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예상됐다.

일각에서 한국타이어가 4분기에 중국과 유럽에서 판매량을 늘려 지난해 4분기보다 영업이익을 더욱 늘릴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는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가 4분기부터 북미와 유럽에서 판매호조를 보이고 중국 신차용타이어 판매가 회복될 것”이라먀 “한국타이어의 4분기에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

최신기사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