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삼성중공업 주식 중립의견으로 하향, "대규모 적자로 실적반등 고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8-20 08:53: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중공업 투자의견이 '중립'으로 한 단계 낮아졌다.

하반기부터 조선업황이 회복될 가능성이 있지만 삼성중공업은 2분기에 대규모 영업손실로 적자를 보면서 실적 반등에 고전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주식 중립의견으로 하향, "대규모 적자로 실적반등 고전"
▲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5500원을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으로 한 단계 낮췄다.

19일 삼성중공업 주가는 54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이 2분기 매출 감소와 드릴십 재고자산평가손실로 대규모 영업손실을 본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춰 잡았다.

삼성중공업은 상반기에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양공사가 지연되고 프로젝트 인력도 철수하면서 매출이 예상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삼성중공업은 2분기에만 연결기준으로 영업손실 약 7700억 원을 봤다.

다만 이 연구원은 철수했던 프로젝트 인력이 복귀한 만큼 하반기부터 매출이 증가해 삼성중공업 상반기 부진을 만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하반기에 유가와 드릴십 가동률이 반등할 수 있다는 점도 실적 회복을 이끌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 연구원은 "앞으로 삼성중공업이 영업이익을 내는 흑자전환 또는 업황 개선이 확인되면 투자의견을 상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4300억 원, 영업손실 7880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1.1% 늘지만 영업손실은 27.7%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