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SK렌터카는 통합법인 시너지효과를 통해 점진적으로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9일 SK렌터카 목표주가를 1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18일 SK렌터카 주가는 8830원에 장을 마쳤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했다"며 "다만 하반기에는 코로나19 영향이 완화되고 통합법인 시너지효과로 점진적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SK렌터카는 올해 2분기에 매출 2157억 원, 영업이익 125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5.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박 연구원은 영업이익에서 다소 부진한 실적을 보였지만 당초 전망치에는 다소 부합한다고 진단했다.
하반기부터 SK렌터카와 AJ렌터카 통합효과가 SK렌터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렌털부문에서 SK렌터카와 AJ렌터카 통합으로 2분기에 차량 등록대수가 11만6천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만3천 대 늘었다. 올해 연말까지 12만5천 대까지 차량 등록대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통합 시너지를 통해 규모를 확대해 구매 경쟁력 강화, 정비 프로세스 개선, 지점 통합에 따른 비용 효율화 등으로 외형 확대와 수익선 개선이 동시에 가능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SK렌터카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180억 원, 영업이익 67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43.2%, 영업이익은 61.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