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SKC, 자회사 SK바이오랜드 보유지분 전량을 현대HCN에 매각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8-18 11:41: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C가 화장품원료 및 의료기기 자회사 SK바이오랜드의 지분을 현대HCN에 모두 매각한다.

SKC는 18일 이사회에서 SK바이오랜드 지분 27.94%(419만841주)를 현대HCN에 매각하기로 결의하고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C, 자회사 SK바이오랜드 보유지분 전량을 현대HCN에 매각
▲ 이완재 SKC 대표이사 사장.

지분 매각대금은 1204억8667만8750원이며 매각 예정일자는 10월16일이다.

SKC는 이번 거래로 확보한 자금을 2단계 사업모델 혁신(BM혁신)인 반도체소재사업 강화에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SKC는 화학사업 중심의 사업구조를 소재사업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사업모델 혁신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1단계 계획으로 배터리소재 동박 제조사인 KCFT를 인수해 SK넥실리스로 출범했다.

이 과정에서 신규 사업들과 시너지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들의 지분을 정리하며 투자재원을 마련해왔다.

쿠웨이트 국영화학사 PIC에 SKC 화학부문의 지분 절반을 매각해 합작사를 설립하고 코오롱인더스트리와 합작해 만든 폴리이미드필름 제조사 SKC코오롱PI 지분을 사모펀드에 모두 매각해 상반기에만 1조 원이 넘는 투자재원을 확보했다.

SKC 관계자는 “이번 SK바이오랜드 지분 매각을 통해 추가 성장재원을 확보한 만큼 미래 성장동력 중심의 2단계 사업모델 혁신을 더욱 빠르게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