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삼성증권 목표주가 높아져, "개인투자자 자금의 증시 유입 지속"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20-08-18 09:24: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증권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개인투자자의 증시 유입이 지속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증권 목표주가 높아져, "개인투자자 자금의 증시 유입 지속"
▲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이사.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삼성증권 목표주가를 기존 3만6천 원에서 4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삼성증권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4일 3만1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 연구원은 “삼성증권은 우호적 영업환경으로 지속적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며 “리테일 고객자산이 200조 원 규모로 확대된 가운데 대규모 개인투자자 자금의 증시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삼성증권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1317억 원을 내며 1분기 부진에서 벗어났다. 지난해 2분기보다 37%가량 늘어난 수치다.

국내외 주식거래가 활발해진 데 따라 역대 최고 위탁매매 수수료수익 기록을 새로 썼다. 삼성증권의 2분기 순수탁수수료는 163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런 추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전 연구원은 “3분기에도 브로커리지(개인위탁매매)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며 “주요국 증시 상승에 따른 ELS(주가연계증권) 조기상환 확대로 자산관리 및 운용이익 흐름 또한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IB(투자금융)부문도 코로나19 사태에도 구조화금융을 중심으로 견조한 이익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증권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395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0.7% 증가하는 수치다.

전 연구원은 “수익 기여도가 높은 해외주식 신규고객이 크게 확대되고 있고 삼성증권의 강점인 부유층 고객 기반 또한 공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최근의 환경 흐름은 삼성증권의 수익 확보에 긍정적 여건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