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메디톡스 목표주가 높아져, "보툴리눔톡신 수출 회복세 보여"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0-08-18 08:08: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메디톡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메디톡스는 보툴리눔톡신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비용 지출 감소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
▲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메디톡스 목표주가를 기존 33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메디톡스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14일 18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선 연구원은 "메디톡신은 2분기 매출이 1분기보다 37%나 늘어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보툴리눔톡신의 중국 수출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메디톡신의 2분기 매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24.4% 감소한 416억 원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분기 매출 339억 원보다는 37% 늘어나며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2분기 보툴리눔톡신 수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14.7% 증가한 218억 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보다는 69%나 증가해 중국 수출도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웅제약과 보툴리눔톡신 균주 및 영업비밀 도용 여부를 놓고 다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예비판결이 7월7일에 발표되면서 추가적 소송비 지출이 발생하지 않아 3분기부터 판매관리비 지출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선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2분기 영업손실 41억 원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소송비용 64억 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예비판결 발표로 소송이 마무리돼 추가적 소송비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톡스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771억 원, 영업이익 3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87.2% 감소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장기 투자자와 기관 수요 늘어, 강세장 복귀 가능성
경총 "고용·노동 관련 형벌규정 과도, 행정 제재 중심으로 전환해야"
엔비디아 실적발표 뒤 주가 평균 8% 변동, 'AI 버블 붕괴' 시험대 오른다
삼성전자 3분기 D램 점유율 1위 탈환, SK하이닉스와 0.4%포인트 차이
[조원씨앤아이] 대장동 사건 항소포기 '적절' 37.5% '부적절' 56.2%
삼성디스플레이 BOE와 'OLED 분쟁'서 승리, '특허 사용료' 받고 합의
인텔의 TSMC 임원 영입에 대만 검찰 나섰다, 1.4나노 반도체 기술 유출 의혹
[조원씨앤아이] 지선 프레임 공감도 '여당' 46.1% '야당' 48.3% 경합
유엔 기후총회서 '탈화석연료 로드맵' 나와, 최종합의문 초안은 '자발적 참여'
포스코 미주법인 인디애나주 공장에서 화학물질 누출 사고, 주민 대피령 내려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