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기아차 중국판매 한숨 돌려, 10월 판매 회복세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5-11-03 17:09: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중국 자동차시장에서 3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현대기아차는 10월 중국에서 모두 15만6757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기아차 중국판매 한숨 돌려, 10월 판매 회복세  
▲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량은 7월 바닥을 찍은 뒤 점점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전달보다 판매량이 8월에 14.2%, 9월에 39%, 10월에 17.2% 증가했다.

10월 중국 판매량은 지난해 10월에 비해서도 4.7% 증가했다. 중국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판매량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4월 이후 6개월 만이다.

10월 판매량은 중국 진출 이후 가장 많은 차를 팔았던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 14만7천여 대보다도 1만 대 많다.

현대기아차는 1~10월 누적 판매량 128만3936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인 142만1650대보다 9.7% 적다.

현대차의 회복세가 눈에 띈다.

10월 현대차는 중국에서 10만69대를 팔아 지난해 10월보다 판매량이 8.2% 증가했다.

현대차는 1월 10만3300여 대, 3월 10만2600여 대를 판매한 이후 7개월 만에 10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
기아차는 다소 부진했다.

기아차는 10월 중국에서 5만6506대를 팔아 지난해 10월보다 판매량이 0.9% 감소했다. 그러나 9월보다 29.8% 증가하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기아차는 3월 중국에서 5만9001대를 판매한 이후 4~8월까지 5개월 연속 전달보다 판매가 줄었지만 9월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

중국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신차효과와 중국정부의 취득세 인하조치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의 신형 투싼과 LF쏘나타, 기아차의 KX3와 신형 K5 등 올해 출시된 신차들이 골고루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대기아차가 중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차량 가운데 배기량 1.6리터 이하 차량의 비중이 전체의 70%에 이르는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배기량 1.6리터 이하 차량에 대한 취득세를 인하했다.

현대기아차는 4분기에 올해 출시된 신차들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내년 초 신형 아반떼와 신형 스포티지 등 신차 투입이 이어지면 판매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3048만 원대 하락, 분석가들 "몇 달 뒤 40~50% 반등 가능성도"
미국증시 AI 버블 우려 속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호실적에도 3%대 급락
시장조사업체 "삼성 파운드리 2나노 생산능력, 내년 말 2배 이상 확대"
현대차증권 "농심 수익 정상화, 내년 가격인상 효과·케데헌 협업 성과 가시화"
현대차증권 "삼양식품 불닭 성장은 여전, 해외 확장 가속화로 성장세 지속"
다올투자 "동아쏘시오홀딩스 3분기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 내년도 수익성 확대 전망"
메리츠증권 "SK가스 목표주가 상향, 울산GPS로 올해 역대 최고 실적 전망"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현대차 왜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선임했나, 국세청 출신으로 조세 관세 리스크 대응에 방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