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목표주가 상향, “판매 좋아 영업이익률 20% 가능”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0-08-14 08:06: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영업이익을 거두는 등 올해 영업이익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목표주가 상향, “판매 좋아 영업이익률 20% 가능”
▲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 부회장.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4일 셀트리온헬스케어 목표주가를 기존 14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13일 10만8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2분기에 깜짝 영업이익을 냈다”며 “실적에 미국 비중이 커지고 유럽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여 올해 영업이익률 2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20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203억 원, 영업이익 868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7.6%, 영업이익은 838.4% 늘었다.

이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664억 원을 30% 이상 웃돈 것”이라며 “순이익은 464억 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39% 줄었지만 외화환상손실 등 영업외 손실에 따른 것”이라고 판단했다.

영업이익 증가의 주요 이유로는 수익성 좋은 미국시장의 매출비중 확대와 유럽에서 램시마SC의 판매량 증가가 꼽혔다.

이 연구원은 “미국에서 트룩시마가 6월 처방수량 기준 점유율 16.4%에 이르는 등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유럽에서는 올해 2월에 내놓은 램시마SC가 상반기 누계 매출 164억 원을 달성했다”고 파악했다.

유럽에서 램시마SC의 매출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최근 유럽에서 램시마SC가 소아 적응증을 제외한 모든 적응증에 최종허가를 획득했다”며 “출시 국가 수의 확대와 함께 실적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미국 반도체법 성과 기대 이상", 삼성전자 TSMC 인텔이 'AI 주도권' 안긴다 김용원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현장] 폐기물 선별 로봇 원천기술 주목, 에이트테크 박태형 "2025년 상장 목표" 김예원 기자
이재용 독일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강화 남희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