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가 자회사 SM면세점을 통해 인천공항점 문을 열고 면세점 사업을 시작했다.
하나투어가 1일 인천공항에 'SM면세점 인천공항점'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하나투어는 SM면세점 인천공항점의 첫해 매출목표로 900억 원을 잡고 있다. 또 직간접으로 370여 명을 고용하게 될 것이라고 하나투어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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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희석 SM면세점 대표. |
권희석 SM면세점 대표는 “SM면세점 인천공항점을 시작으로 하나투어는 여행에 면세쇼핑의 혜택을 더해 새로운 여행의 패러다임을 만들 것”이라며 “인천국제공항에 입점한 첫 중소중견 면세사업자로서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내외 관광객과 세계인에게 신뢰받는 SM면세점이 되겠다”고 말했다.
SM면세점 인천공항점은 동편 출국장 12번•14번 게이트 구역의 총면적 918㎡ 규모다. ▲패션잡화 주얼리식품 ▲화장품 향수 ▲주류 담배 ▲패션 의류 ▲아임쇼핑(중소기업혁신상품) 등 5개 매장을 운영한다.
SM면세점 인청공항점에는 정관장, 설화수, 랑콤, 에스티로더 등 면세점 인기브랜드를 포함한 모두 160여 개 브랜드 5천여 개 상품이 입점했다.
SM면세점은 인천공항에서 유일하게 빈폴과 빅토리아시크릿의 단독매장을 운영한다.
SM면세점은 중소중견 면세사업자로서 중소기업혁신상품 전문 판매장인 아임쇼핑 매장을 운영한다.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드라마, 콘서트 등 한류 콘텐츠와 연계된 상품을 발굴해 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인천공항 면세점 중에서는 유일하게 온라인에서 결제하지 않고 상품을 예약한 뒤 픽업데스크에서 수령하는 예약 서비스를 실시한다. 예약 서비스는 SM온라인면세점(www.smdutyfree.com)에서 이용할 수 있다.
SM면세점은 내년 1월에 서울 인사동 하나투어 본사건물에 모두 7개 층 3천 평 규모로 두번째 면세매장인 '서울점' 문을 연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