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읍면동 단위로도 할 수 있도록 검토"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0-08-12 14:49: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읍면동 단위로도 할 수 있도록 검토"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장터를 방문해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특별재난구역 지정과 관련해 읍면동 단위의 세부적 지정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집중호우 피해현장 방문을 위해 KTX열차로 이동하며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이렇게 지시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신속하게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특별재난지역을 선정할 때 시군 단위로 여건이 안 돼도 읍면동 단위까지 세부적으로 지정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해복구 자원봉사자들에게 코로나19 감염을 비롯해 건강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비공개 보고 자리에 동석한 대한적십자사 본부장, 중앙자원봉사센터장에게 “코로나19 상황이기 때문에 (자원봉사자들) 스스로 방역에 조심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를 향해서는 “자원봉사 하시는 분들 스스로 수해복구지역에서 휴식시설 등을 마련하기 쉽지 않을 테니 적절한 휴식이 이뤄지도록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며 “신체적으로 자원봉사 하는 분들에게 무리가 가지 않도록 세심히 배려해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수해복구 현장방문을 결정한 이유와 관련해서도 직접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한창 피해복구 작업을 하는데 영접 또는 의전적 문제로 장애가 되지 않을까 걱정스러워 방문을 망설였다”면서도 “하지만 워낙 피해상황이 심각한 만큼 대통령이 가는 것 자체가 격려가 될 수도 있고 행정지원을 독려하는 의미가 있어 방문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신 현장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수행인원을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