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청년희망펀드에 60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SK그룹은 최근 열린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에서 최 회장과 SK그룹 경영진들이 청년희망펀드에 가입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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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원 SK그룹 회장. |
최 회장은 사재 60억 원을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하기로 했다. SK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들과 임원진들이 나머지 40억 원을 내놓는다.
SK그룹은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마중물로 사회 전체가 동참하고 있는 청년희망펀드의 취지에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최고경영자들이 공감해 적극 가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SK그룹은 올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규모도 올해 초 예정보다 키워서 진행하고 있다.
SK그룹은 올해 하반기 공채와 수시채용을 통해 1500여 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선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1300명 보다 15% 확대한 것이다.
SK그룹은 8월 남북한 간 긴장상황이 발생했을 때 전역을 연기한 장병들의 특별 채용 절차도 11월 안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