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임은정, 검찰인사 비판한 전 지검장 문찬석 향해 "난세의 간교한 검사"

김예영 기자 kyyharry@businesspost.co.kr 2020-08-10 19:10: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정면으로 비판한 문찬석 전 광주지검장을 향해 ‘간교한 검사’라고 비난했다.

임은정 부장검사는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문찬석 지검장은) 검사장을 달겠다고 확신한 검사”라며 “’치세의 능수능란한 검사, 난세의 간교한 검사’가 될 거란 생각이 들 만큼 주어진 과제를 수행해 나가는 능력과 처신술이 빼어났다”고 말했다.
 
임은정, 검찰인사 비판한 전 지검장 문찬석 향해 "난세의 간교한 검사"
▲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

그는 “계속 승승장구하며 요직에서 이런저런 일들을 수행하는 선배들이 스스로는 물론 나라와 검찰에 위태위태하다 싶어 멀리서 지켜보던 제가 오히려 더 조마조마했다”고 덧붙였다.

고위간부들이 검찰의 조직적 범죄에 가담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검사는 없다고 봤다.

임 부장검사는 “대선 때마다 검찰개혁이 공약이었던 나라에서 그 시절 잘 나갔던 간부들이 검찰의 조직적 범죄와 잘못에 가담하지 않았을 리 있냐”며 “방관하고 침묵한 죄, 막지 못한 죄에서 자유로운 검사는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검찰총장 내정된 윤석열 검사장에게 ‘도드라졌던 정치검사들을 제발 버리시라’ 고언한 메일에 적었던 것처럼 잘 나가는 간부들은 대개 정치검사라 다 솎아내면 남을 사람들이 있을까 싶은 게 검찰의 현실”이라고 개탄했다.

문 지검장은 7일 법무부가 발표한 검사장 인사에서 비교적 한직으로 여겨지는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으로 발령이 난 직후 사직서를 냈다.

이후 문 지검장은 내부 통신망에 “’친정권 인사’들이니 ‘추미애 검사들’이니 하는 편향된 평가를 받는 검사들을 노골적으로 전면에 내세우는 이런 행태가 우려스럽고 부끄럽다”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강하게 비판하는 글을 적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

최신기사

카카오 정신아, 신입 공채 사원들에 "AI 인재의 핵심은 질문과 판단력"
케이뱅크 최우형 "2030년까지 고객 2600만·자산 85조 종합금융플랫폼 도약"
블룸버그 "중국 정부, 이르면 1분기 중 엔비디아 H200 구매 승인"
한화오션 거제조선소 휴게공간서 의식불명 근로자 이송 중 사망
금융위원장 이억원 "포용적 금융 대전환 추진", 5대 금융 70조 투입
[채널Who] 도시정비사업 최대 규모 실적, 현대건설 삼성물산 양강체제 심화
[8일 오!정말] 이재명 "영원한 적도, 우방도, 규칙도 없는 냉혹한 국제질서"
비트코인 1억3190만 원대 하락, 크립토퀀트 CEO "1분기 횡보세 지속 전망"
롯데칠성음료 예외 없는 다운사이징, 박윤기 비용 효율화 강도 높인다
코스피 개인 매수세에 4550선 강보합 마감,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