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와 유바이오로직스 주식의 거래가 7일 하루 동안 정지된다.
주가가 계속 급등해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엑세스바이오와 유바이오로직스 주식의 매매거래를 7일 하루 정지한다고 6일 공시했다.
거래소는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뒤에도 주가가 급등함에 따라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했다”며 “투자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6일 엑세스바이오 주가는 전날보다 7.72%(950원) 오른 1만3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엑세스바이오는 7월29일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ANVISA)로부터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의 긴급사용 승인을 획득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4.74%(1400원) 상승한 3만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7월23일 코로나19 후보백신 도출에 성공했다. 9월부터 비임상시험을 개시하고 2021년 초에는 임상시험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엑세스바이오와 유바이오로직스 주식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뒤에도 2거래일 동안 주가가 40% 이상 급등해 각각 4일과 5일 하루 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