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우리은행 원화 지속가능채권 3천억 발행, 소상공인 중소기업 지원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0-08-06 13:34: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리은행이 3천억 규모 원화 ESG채권(지속가능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지난해 2월 국내 시중은행 가운데 처음 발행한 것을 시작으로 이번이 4번째다. 
 
우리은행 원화 지속가능채권 3천억 발행, 소상공인 중소기업 지원
▲ 우리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관한 금융지원 등에 활용하기 위해 3천억 원 규모의 원화 ESG채권을 3년 만기, 연 1.01%의 고정금리로 발행했다고 6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관한 금융지원 등에 활용하기 위해 3천억 원 규모의 원화 ESG채권을 3년 만기, 연 1.01%의 고정금리로 발행했다고 6일 밝혔다.

ESG채권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개선하기 위한 자금을 조달할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우리은행은 사회 취약계층 지원 및 일자리 창출,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환경개선 사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ESG채권을 발행하고 있다.

ESG채권은 엄격한 국제 인증절차를 거쳐 발행된다. 

우리은행은 사전 준비를 통해 국제자본시장협회(ICMA)의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내부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2019년 2월 네덜란드의 글로벌 ESG 리서치회사인 서스테이널리틱스로부터 검증보고서를 취득했다. 

우리은행은 2019년 2월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원화 ESG채권 2500억 원 발행을 시작으로 5월에는 4억5천만 달러 발행에 성공했다. 올해 3월과 7월에도 각각 2500억 원과 2천억 원을 발행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놓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현 상황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은행은 친환경 및 사회적 가치 창출사업 분야에 관한 지원을 계속하며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SK 최태원, 도쿄포럼서 "사회적가치 포함하는 '새로운 자본주의' 필요"
'리테일 강자' 키움증권 발행어음 시너지 기대, 엄주성 IB 통한 수익 다각화 속도낸다
HDC현대산업개발 정경구 주주환원 적극적, '서울원' 포함 자체사업 든든
한세실업 대미 관세 충격에 영업이익 반토막, 영원무역 고객사 수주 견고에 한파없는 실적
'나경원 의원직 유지' 정치권 공방 키웠다, 민주당 '사법개혁' vs 국힘 '항소포기'
중국 관영매체 "한국의 반도체 기술 빠르게 추격 중, 양국 협력은 필수적"
과방위원장 최민희 "KT 작년 4월 악성코드 감염 알고도 내부 감추는데 급급"
[현장] 금융사 시니어 서비스 의료용 로봇까지 확장, 하나은행의 파격 시도
영화 '나우 유 씨 미3' 1위 등극, OTT '조각도시' 2주 연속 1위
브라질 '탈화석연료 로드맵' G20에 가져간다, 남아공 G20 기후총회 연장선 되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