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6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는 가운데 오전까지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비는 서울, 경기도, 강원도에서 오후에 점차 그치기 시작해 7일 낮까지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충청도와 경북북부는 6일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다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며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며 짧은 시간 동안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산간, 계곡 등의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6일 오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8일까지 전라도와 경상도,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6일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춘천 28도, 강릉 30도, 청주 28도, 대전 27도, 대구 30도, 부산 28도, 전주 28도, 광주 29도, 제주 33도 등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