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예탁결제원, 펀드넷 기반으로 사모펀드제도 개편지원 적극 추진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20-08-03 16:47: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예탁결제원이 공모펀드 관리시스템인 ‘펀드넷’을 바탕으로 사모펀드제도의 개편을 뒷받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예탁결제원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산운용사업 핵심 인프라인 펀드넷을 통한 사모펀드제도 개편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탁결제원, 펀드넷 기반으로 사모펀드제도 개편지원 적극 추진
▲ 한국예탁결제원 로고.

펀드넷은 펀드의 설정과 환매, 운용지시, 수익자 명부 관리 등의 업무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펀드업무서비스 플랫폼을 말한다. 이 플랫폼을 이용하는 금융기관 수는 500곳 이상이며 연간 처리건수도 8억 건에 이른다. 

펀드넷은 50명 이상인 불특정 다수 투자자의 자금을 운용하는 공모펀드를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수 투자자의 자금을 비공개로 모집해 운용하는 사모펀드에는 쓰이지 않고 있다.

예탁결제원은 국내 사모펀드시장이 빠르게 커지면서 최근의 대규모 상환·환매 연기 사태 같은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는 점에 대응해 펀드넷을 통한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먼저 시장참가자들이 펀드 자산정보를 서로 확인할 수 있는 ‘펀드자산 잔고대사 지원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을 세웠다. 

이 시스템이 만들어지면 자산운용사(사무관리사)와 수탁사는 각자 전송한 펀드의 자산 이름, 자산 코드, 잔고 등의 투자자산내역을 서로 비교·검증할 수 있다. 

다만 사모펀드가 주로 투자하는 부동산 담보채권과 매출채권 등의 비시장성자산 코드는 아직 표준화되지 않았다. 같은 투자자산 하나를 놓고도 시장참가자들이 제각기 다른 코드를 자체적으로 만들어 관리하고 있다.

이를 고려해 예탁결제원은 비시장성자산 코드의 표준화를 뒷받침할 ‘펀드 비시장성자산 표준코드 관리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예탁결제원은 2021년 상반기에 펀드 비시장성자산 표준코드 관리시스템과 펀드자산 잔고대사 지원시스템을 각각 내놓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예탁결제원은 비시장성자산 코드를 표준화하면서 관련 시스템도 개발하려면 상당한 노력과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예탁결제원은 자산운용업계의 자발적 협조를 이끌어내기 위해 태스크포스팀을 함께 꾸려 운영하는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관련 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한다면 사모펀드에서 주로 투자하는 비시장성자산의 운용지시 지원서비스와 거래내역의 상시적 감시를 돕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펀드넷 범위를 사모펀드로 확대하면 시장참가사 사이의 시스템을 통한 상호 견제와 감시를 통해 투자자 보호를 강화할 수 있다”며 “그동안 수작업으로 처리했던 업무도 시스템화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9만 달러대 회복에도 투자자 관망, "일시적 반등에 불과" 분석도
트럼프 '탄소 많은' 베네수엘라 원유 증산 강행 태세, '기후재앙' 가속화 예고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 테슬라 주주 흔드나, 휴머노이드 우위 공감대 생긴다
테슬라 태국까지 20개국에서 로보택시 인력 채용, "글로벌 확장 포석"
장동혁 쇄신안 "계엄과 탄핵의 강을 건너겠다", '윤석열 단절'은 언급 없어
니켈 가격 3년새 최대 상승폭 기록, 인도네시아 생산 차질과 중국 투자 영향 
1~11월 세계 전기차 판매 22.9% 증가, 테슬라 '중국 지리차'에 밀려 3위
삼성전자 디자인 총괄 포르치니 "사람 중심 디자인은 미래를 위한 책임"
키움증권 "SK하이닉스 올해 영업이익 103조 전망, 낸드 업황 개선도 가속화"
일론 머스크 xAI 엔비디아 포함 외부서 200억 달러 투자 유치, 목표 초과달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