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세계은행 "한국, 기업하기 좋은 나라 4위" 평가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5-10-28 18:41: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이 세계은행의 기업환경평가에서 ‘기업하기 좋은 나라’ 4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 순위가 실제 기업환경과 동떨어졌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세계은행 "한국, 기업하기 좋은 나라 4위" 평가  
▲ 김용 세계은행 총재.
세계은행이 28일 발표한 기업환경평가에 따르면 한국은 평가대상 189개국 가운데 4위를 차지했다.

이 순위는 2014년보다 한 단계 오른 것으로 역대 최고 순위다.

한국은 올해 홍콩(5위), 영국(6위), 미국(7위), 일본(34위), 중국(84위) 등보다 순위가 앞섰다. 올해 기업환경평가 1위는 싱가포르가 차지했다.

세계은행 기업환경평가는 기업의 생애주기에 따라 창업부터 퇴출까지 포괄하는 10개 부문으로 구분해 국가별 기업환경을 평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기공급 부문에서 세계 1위에 올랐다. 법적분쟁 해결(2위), 퇴출(4위), 소액투자자 보호(8위) 등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반면 창업(23위), 건축인허가(28위), 세금납부(29위), 통관행정(31위), 자금조달(42위) 등에서는 2014년보다 순위가 떨어졌다.

세계은행 기업환경평가 기준에는 업종별 규제, 노동, 환경 등이 포함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이번 순위를 제대로 된 성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올해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은 26위에 그쳤다. 한국은 정부 규제를 포함한 제도적 요인(69위), 노동시장 효율성(83위), 금융시장 성숙도(87위) 등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다.

한국은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의 올해 국가경쟁력 평가에서도 20위권 밖(25위)이었다. 이 평가에서도 한국은 경영활동, 기업관련 법규, 노동시장 등에서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K뱅크 해외 경쟁력 우샹향 모드, 신한 '안정적 선두' KB '성장 드라이브 시동'
이재명 정상회담 앞두고 4대그룹 기업인 간담회, "관세협상 애써줘 감사"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HD현대 필리핀 수빅조선소 투자 확대, 정기선 한진중공업 실패 딛고 동남아 생산거점으로..
내란특검 한덕수 구속영장 청구 임박, 총리 2번 '최고 경제관료'의 몰락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