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구 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가 신세계인터내셔날 리빙(생활용품) 브랜드 ‘자주’사업부문 대표로 다시 경영일선에 복귀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 전 대표를 자주 사업부문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31일 밝혔다. 취임일은 8월1일이다.
▲ 이석구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사업부문 대표이사. |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장재영 총괄대표이사 사장이 경영전반을 총괄하고 각각 전문성을 갖춘 사업부문별 대표이사를 두고 사업부제 형태의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패션부문 대표이사는
장재영 총괄대표가 겸임하며 코스메틱부문은
이길한 대표이사가, 국내패션부문은 손문국 대표이사가, 자주사업부문은 이석구 대표이사가 맡는 식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번 대표 선임에 이어 조직체계 강화를 꾀해 자주사업을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또 하나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이 대표는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로 11년 동안 일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끌었던 인물”이라며 “앞으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주 사업을 맡아 또 한번의 성공 신화를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1949년 6월18일 태어나 동성고등학교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75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경영관리실, 기획관리실 등에서 일하다 1999년 신세계백화점 백화점부문 지원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마트부문 지원본부장 등을 거쳐 2002년 조선호텔 대표이사에 올랐다.
2007년부터 2018년까지 11년 동안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로 일하다 지난해 3월 자리에서 물러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