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이낙연 이재명 만나, "좋은 정책 제안" "워낙 뛰어나" 덕담 나눠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0-07-30 18:47: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79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낙연</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8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만나, "좋은 정책 제안" "워낙 뛰어나" 덕담 나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30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지사와 만나 간담회를 갖기 전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음 대선주자 지지율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만났다.

이 의원과 이지사는 30일 오전 경기도청 신관 2층의 접견실에서 만나 덕담을 나눴다. 

이 지사가 먼저 "경기도에 오신 것도 고마운데 도청까지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고 이 의원은 "“최대 지자체인 경기도가 이 지사의 지도 아래 때로는 국정을 앞장서 끌어주고 여러 좋은 정책을 제안했다”며 화답했다. 

두 사람은 21대 국회에서 압도적 다수를 차지한 민주당의 역할을 놓고도 의견을 나눴다.

이 지사는 “민주당이 지방권력에 이어 국회권력까지 차지해 국민의 기대가 높다”며 “좋은 기회이기도 하지만 엄중한 시기여서 능력이 높은 이 의원이 당에서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거대 여당을 만들었는데 첫 걸음이 뒤뚱뒤뚱하는 것 같아 국민에게 미안하다”고 대답했다.

이날 만남은 민주당 당대표에 출마한 이 의원의 전국 순회일정으로 이뤄졌다. 이 지사는 이날부터 8월5일까지 휴가를 냈는데 이 의원을 만나기 위해 도청으로 나왔다.

두 사람은 기자들 앞에서 10여 분 동안 환담을 나눈 뒤 집무실로 옮겨 비공개 대화를 이어갔다.

이 의원은 이 지사를 만나기 직전 경기도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국판 뉴딜은 지방정부와 긴밀히 협조해야 하는 사안”이라며 “전국 최대 지자체인 경기도의 여러 역할을 기대한고 이와 관련해 이 지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이 지사는 스스로를 ‘흙수저’로, 이 의원을 ‘엘리트’로 표현해 비교한 적이 있는데 이 의원을 이와 관련한 질문에 “특별히 더 보탤 말이 없다”고 대답했다. 다만 이 의원은 “이 지사가 엘리트 출신이라고 한 게 엘리트대학 출신이라는 취지였던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2017년 2월 이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을 앞두고 전남도지사였던 이 의원을 전남도청에서 만난 적이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명호 LX하우시스 복귀 2년차 순조로운 출발, 고부가 제품 확대 효과 톡톡 장상유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저출산 위기에도 ‘더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 '미래세대 배려 없다' 비판 목소리 이준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