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고위공직자 주택 소유제한에 찬성여론 63.5%, 반대 28.4%에 그쳐

김예영 기자 kyyharry@businesspost.co.kr 2020-07-30 11:52: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고위공직자 주택 소유제한에 찬성여론 63.5%, 반대 28.4%에 그쳐
▲ 고위공직자 1주택 소유 제한 찬반 여론조사 결과. <리얼미터>
국민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고위공직자의 1주택 이상 보유를 제한하는 데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고위공직자 1주택 소유제한’과 관련해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63.5%가 ‘찬성’한다고 대답했다고 30일 밝혔다.

‘반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8.4%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8.1%였다.

모든 지역에서 고위공직자의 주택 소유제한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서울과 광주∙전라에서 ‘찬성’한다는 의견이 각각 73.7%와 72.6%로 높게 나타났다. 경기∙인천(61.5%), 대전∙세종∙충청(59.5%), 부산∙울산∙경남(55.2%)에서도 ‘찬성’한다는 의견이 전체 응답결과와 비슷했다.

대구∙경북에서는 ‘찬성’한다는 응답이 60.6%로 전체 응답결과와 비슷하게 나타났지만 ‘잘 모름’ 응답이 21.8%로 다른 지역보다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도 ‘찬성’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70세 이상에서 77.3%로 가장 많았고 60대(69.8%), 50대(67%), 40대(63.5%), 20대(58.3%)에서 뒤를 이었다. 30대에서는 ‘찬성’ 48.3%, ‘반대’ 41.4%로 의견이 엇갈렸다.

지지 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층에서 ‘찬성’한다는 응답이 77.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는 ‘찬성’ 49.5%, ‘반대’ 35.2%로 조사됐다.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는 ‘찬성’ 51.1%, ‘반대’ 43.5%로 두 응답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71.1%, 중도층에서 65.7%, 보수층에서 53.4%가 ‘찬성’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번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29일 하루 동안 전국 18세 이상 성인 8989명을 접촉해 500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독재는 싫어요
고위 공직자는 1주택도 아깝다
그들이 좋아하는 월세를 살게 하라
   (2020-08-06 13:3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