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엑스퍼트서비스'의 수수료를 낮췄다.
네이버는 29일 지식인 엑스퍼트서비스에 참여하는 전문가들에게 결제수단과 결제수수료율을 변경한다고 공지했다.
▲ 네이버 엑스퍼트 서비스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
네이버 엑스퍼트는 이용료를 받고 법률과 소액소송, 세무, 심리상담, 인테리어 등 분야의 전문가와 이용자 사이에 1대1 채팅으로 상담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신용카드와 계좌이체, 네이버페이, 휴대폰, 상품권, 티머니 등 6개 결제수단에서 결제수단과 관계없이 일괄적으로 5.5%의 수수료를 받았다.
앞으로는 신용카드와 계좌이체, 네이버페이 등 3개 결제수단만 제공하고 결제수단에 따라 수수료를 다르게 받기로 했다.
결제수단별 수수료는 신용카드 3.74%, 계좌이체 1.65%, 네이버페이 3.74%다.
네이버는 “기존에 제공했던 결제수단 가운데 원천 수수료율이 높은 휴대폰과 상품권, 티머니를 제외해 수수료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네이버의 이번 결정을 놓고 변호사 단체의 반발로 수수료를 인하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한국법조인협회는 22일 네이버 엑스퍼트서비스가 변호사 소개와 알선을 금지한 변호사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와 네이버법인 등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