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IBK기업은행 상반기 순이익 대폭 줄어, 충당금과 중소기업 지원 영향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20-07-27 16:37: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IBK기업은행이 코로나19 위기에 대비해 충담금을 쌓고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늘리면서 상반기 순이익이 대폭 줄었다.

기업은행은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8210억 원을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9859억 원보다 16.7% 감소했다.
 
IBK기업은행 상반기 순이익 대폭 줄어, 충당금과 중소기업 지원 영향
▲ IBK기업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15% 넘게 감소했다.

자회사를 제외한 별도기준으로는 상반기 순이익 7140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17.6% 줄어든 수치다.

기업은행은 저금리 기조와 코로나19 확산 등이 순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2분기만 살펴보면 순이익 감소폭이 더 컸다. 2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3205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 4289억 원보다 25.3% 감소했다.

2분기 기업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1.60%로 1분기보다 0.09%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2분기 1.89%보다는 0.29%포인트나 하락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도 큰 폭으로 늘었다. 2분기 기업은행의 충당금은 5천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555억 원 늘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6월 말 기준 176조5천억 원이었다. 지난해 말보다 13조8천억 원(8.5%), 1분기보다 10조 원(6.0%) 증가했다. 중소기업대출 점유율은 3월 말보다 0.3%포인트 증가한 22.8%를 보였다.

건전성은 좋아졌다. 총연체율은 0.44%로 지난해 2분기보다 0.06%포인트,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1.18%로 지난해 2분기보다 0.08%포인트 각각 개선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 속에서도 혁신금융을 통한 지속가능 성장기반 마련과 체계적 건전성 관리로 내실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