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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인공지능 기업 인수해 사물인터넷사업에 총력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5-10-27 14: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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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반도체기업인 인텔이 인공지능기술 관련 기업을 인수했다.

인텔은 인공지능기술을 발전시켜 신사업분야인 사물인터넷과 클라우드서버 사업에서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텔, 인공지능 기업 인수해 사물인터넷사업에 총력  
▲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CEO.
경제전문지 포천은 “인텔이 사프론을 인수해 미래의 중요한 사업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27일 보도했다.

인텔은 미국의 인공지능기술 관련 신생기업인 사프론을 인수하는데 정확한 인수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사프론은 컴퓨터가 한 가지 주제의 여러 자료를 읽어들여 그 주제에 대해 학습하는 ‘머신러닝’ 기술을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인텔은 “사프론 인수를 통해 기기의 학습능력을 서버사업에 활용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을 위한 소형 기기에도 적용할 것”이라며 “사프론의 기술은 사물인터넷 기기를 더 똑똑하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포천은 인텔이 사프론의 기술을 활용해 사물인터넷 기기들이 사용자의 정보를 읽어들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능을 탑재하도록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포천은 “인텔은 모바일사업에서 첫 번째 기회를 놓친 뒤 사물인터넷에서 두 번째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인텔은 PC용 반도체사업에 주력하다 모바일 분야로의 전환이 늦은 탓에 사업부진에 빠져있다.

이에 따라 인텔은 사물인터넷 사업을 미래의 중요사업으로 보고 사물인터넷 전용 반도체모듈 ‘큐리’를 개발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인텔은 사물인터넷 관련 기술 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반도체기업 알테라를 167억 달러에 인수하는 등 대규모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포천은 “인텔의 사프론 인수는 알테라 인수에 이어진 대규모 투자”라며 “사물인터넷 사업에 매우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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