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재건 앞두고 내실 다지기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5-10-27 14:07: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계열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온힘을 쏟고 있다.

박 회장은 금호산업 인수를 통해 금호아시아나그룹 재건을 앞두고 내실을 다지는 작업에 들어갔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재건 앞두고 내실 다지기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27일 금호산업에 따르면 금호산업은 최근 신규수주 1조5천억 원을 돌파했다. 이 가운데 공공 수주는 7천억 원으로 업계 4위 수준이다.

금호산업은 대형 건설공사 수주에 계속 성공하며 경영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금호산업은 워크아웃 기간 가운데 올해 사상 최대의 수주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박 회장은 금호산업 지분 매매계약을 맺으며 금호아시나업그룹 재건에 한 발 다가서면서 계열사 현안을 직접 챙기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새로운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서울도 2016년 2분기 취항을 목표로 절차를 속속 밟고 있다.

에어서울은 19일 국토교통부에 국제항공운송 사업면허를 신청한 데 이어 현재 영업서비스, 항공기술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신입사원을 뽑고 있다.

박 회장은 에어서울을 통해 현재 아시아나항공이 취항하고 있는 노선 가운데 일부 적자 노선을 대체해 수익성을 끌어올리려 한다.

에어서울은 2017년까지 200석 미만 규모의 A321-200기 5대를 도입해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총 16개 노선에 취항하기로 했다.
 


박 회장은 최근 전체 계열사에 내년 경영계획과 목표를 수립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박 회장의 지시에 따라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산업, 금호타이어 등은 23일 1차 보고를 마쳤다.

기업들이 보통 12월에 이듬해 계획을 보고하지만 박 회장은 금호아시아나그룹 재건을 앞두고 조기에 계획을 내놓을 것을 주문한 것이다.

박 회장은 특히 노사문제와 실적부진 등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금호타이어에게 강도 높은 개선방안을 내놓을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9월 금호산업 채권단과 지분 50%+1주를 7228억 원에 매매하는 계약을 맺었다. 박 회장이 인수대금을 납부하면 6년 만에 금호산업을 다시 품게 된다.

금호산업 채권단은 최근 금호산업 인수자금조달계획서 마감 시한을 10월23일에서 11월6일로 연장했다.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 지분 매각, 은행권 인수금융, 전략적 투자자 모집 등으로 자금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박 회장은 이렇게 마련한 자금을 통해 SPC(특수목적법인)를 설립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지주회사로 삼는다는 계획을 세워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통과는 9월 말 이후"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특별기고] 제조업 부흥 없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이 가능할까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비만 약 초기 임상 안전성 확인, 후속 임상 지켜봐야"
Cjournal

댓글 (2)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비리입찰
정말 비리입찰 비리특혜 대한민국 권력비호자가 든든한듯   (2015-10-27 15:56:34)
dntrlsek
박삼구씨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고 있는지....
정말 비호 세력이 많은 듯 하다....
우선매수청구권도 오케이, 검찰수사도 오케이...
도대체 누가 뒤를 봐주는거여?
   (2015-10-27 14:5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