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계열사와 협력사 직원들의 자녀들이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을 열었다.
포스코는 6월부터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혀다.
▲ 포스코 금당어린이집 옥상놀이터에서 어린이들이 뛰어놀고 있다. <포스코> |
포스코는 기존에 포항과 광양에 있는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만 어린이집을 운영해 왔는데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실현하기 위해 계열사와 협력사 직원들도 이용할 수 있는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포항에 있는 동촌 어린이집에는 계열사 12곳과 협력사 47곳이, 광양에 있는 금당어린이집에는 계열사 11곳과 협력사 51곳이 참여를 신청했다.
포스코는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정원의 50%를 협력사 직원의 자녀로 구성했다.
포스코는 동촌어린이집에 2층 높이의 실내정원과 열린 도서관, 달리기 트랙을 배치해 어린이들이 늘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금당어린이집은 나무를 활용한 숲속 놀이터와 옥상놀이터를 갖추고 있어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
포스코는 또 포항 및 광양 제철소의 남는 공간을 활용해 어린이와 선생님이 쉴 수 있는 건축물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