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정세균 "행정수도 이전은 민주당이 20년 전부터 소중히 추진한 정책"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0-07-23 17:57: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60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세균</a> "행정수도 이전은 민주당이 20년 전부터 소중히 추진한 정책"
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서병수 미래통합당 의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행정수도 이전을 놓고 더불어민주당이 오랜 시간 추진해온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23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행정수도 문제는 2002년 대통령 선거 때부터, 거의 20년 전부터 민주당이 소중하게 추진해 온 정책”이라며 “민심 수습용이라고 보는 것은 오해”라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중요한 정책과제로 생각하고 항상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순간적인 것은 아니고 국가의 먼 미래와 국가 경쟁력을 위해 필요한 부분과 관련해서는 언제든지, 어느 정파든지 추진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의 발언은 서병수 미래통합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3년 내내 지방분권, 균형발전 관련 한 마디 언급도 없다가 지금 이 순간에 수도이전과 개헌 문제를 꺼내고 있다”고 지적한 데 대답한 것이다.

정 총리는 ‘당정청이 갑자기 한 목소리를 낸다’는 지적에는 “당정청이 행정수도 이전을 놓고 긴밀히 협의한 적은 없다”고 대답했다.

서 의원은 정 총리의 답변에 “민심이 흔들릴 때마다 천도를 했던 왕조시대가 생각난다”며 “문재인 정부가 절대군주 시대의 독재로 가는 게 아니냐”고 비판했다.

정 총리는 서 의원의 비판에 “문재인 정부가 독재로 가고 있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 옆에도 가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럴 의도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신한다”고 응수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해임할 생각이 없느냐는 윤영석 통합당 의원의 질문에는 선을 그었다. 

정 총리는 “김 장관은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이루도록 노력하는 등 부동산 문제 정상화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태릉골프장 부지의 개발과 관련해 육군사관학교 부지의 활용 계획을 묻는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정 총리는 “육사 부지와 관련해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대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