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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저축은행 무서류 비대면 자동전환 대출시스템, 신홍섭 "고객만족"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20-07-23 11: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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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저축은행 무서류 비대면 자동전환 대출시스템, 신홍섭 "고객만족"
▲ KB저축은행이 저축은행 최초로 무서류 비대면 자동전환대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KB저축은행이 저축은행 최초로 무서류 비대면 자동전환 대출시스템을 구축했다.

23일 KB저축은행에 따르면 ‘키위전환대출’은 다른 저축은행의 채무를 간편하게 KB저축은행의 중금리대출로 전환할 수 있는 상품이다.

신용정보원과 연동해 대환 가능한 다른 회사의 대출내역을 화면에 보여주고 고객이 대상을 선택하면 대출실행과 동시에 해당 저축은행의 가상계좌로 송금과 자동상환이 처리된다. 고객이 대환하고자 하는 다른 저축은행의 가상계좌번호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계좌를 검증해 실시간으로 상환이 처리되는 시스템이다.

KB금융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담은 친환경정책도 반영됐다.

전환대출은 기존에는 금융거래확인서나 완납증명서 등 서류를 제출해야 했지만 이를 업계 최초로 전면자동화했다. 신용정보원 정보조회로 금융거래확인서나 완납증명서 없이 채무 확인 및 대환 여부를 자동 검증할 수 있다. 재직 및 소득정보도 제공돼 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KB저축은행은 가상계좌를 운영하는 다른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시작해 앞으로 카드, 캐피털 등으로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대출한도 안에서 여러 금융기관을 선택해 일시에 전액 상환도 가능하게 한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키위전환대출은 최저금리 연 5.9%, 최대한도 5천만 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이에 앞서 KB저축은행은 업계 최초로 ‘비대면 신분증 진위확인시스템’을 구축해 영업시간 제약없이 대출신청과 실행을 가능하게 했다. 또 ‘DIY 맞춤한도조회’ 서비스로 희망 상환방법, 대출기간, 직업 등을 입력하면 나에게 맞는 최적의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신홍섭 KB저축은행 대표이사는 “키위뱅크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금융 플랫폼”이라며 “DIY 맞춤한도조회와 같이 금융소비자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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