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노조, 임금협상 요구안 확정 위한 임시대의원회의 열어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07-22 17:37: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현대차 노조)가 2020년 임금협상 요구안을 확정하기 위한 내부 논의에 들어갔다. 

현대차 노조는 22일 오전 8시부터 울산시 북구에 있는 현대차 문화회관에서 139차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올해 임금협상 요구안을 두고 논의를 시작했다. 
 
현대차 노조, 임금협상 요구안 확정 위한 임시대의원회의 열어
▲ 이상수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 지부장.

대의원대회는 23일까지 무박으로 2일 동안 진행되며 500여 명의 대의원들이 노조 집행부가 마련한 요구안을 검토한 뒤 확정한다.

집행부 요구안은 고용유지에 초점을 맞췄다.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이 친환경차 등으로 변화하는 데 따른 고용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공장 생산량을 연간 174만 대 수준으로 유지하고 해외공장에서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물량을 국내공장으로 들고 오는 안건이 상정됐다. 

고용안정기금 마련, 완전고용 보장을 위한 노사 사이 사회적 합의 마련 등도 요구안에 담겼다.

현대차 노조는 전기차 전용 생산공장과 다품종 소량 생산(고부가 가치 차량 대상)이 가능한 공장 운영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밖에 시니어 촉탁제도(정년 퇴직자의 단기고용) 확대, 자동차 박물관을 포함한 복합비전센터 건립, 고숙련 직무 교육을 위한 교육센터 신축, 기본급 중심으로 임금제도 개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장기적 예방책 도입 등도 요구한다.

임금 인상과 관련해서는 상급 단체인 금속노조 결정에 맞춰 기본급 월 12만304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안을 상정했다.

노조는 요구안을 확정한 뒤 8월13일 회사와 교섭 테이블에 마주앉는다. 

노조는 추석 전에 임금협상을 타결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내년 비만 약으로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 올해는 매출 감소 예상"
농심 새 대표 조용철 삼성물산 출신 해외영업 전문가, 글로벌 공략 본격화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 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한투운용 ETF본부장 남용수 "AI 투자 지금이 최적 타이밍, 영향력 더 커질 것"
수자원공사 제주도와 그린수소 활성화 업무협약, 탄소중립 실현 박차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그룹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현장]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해"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