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통합당 "라임자산운용과 옵티머스펀드는 검찰이 방치해 피해 키워"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7-22 16:04: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통합당 "라임자산운용과 옵티머스펀드는 검찰이 방치해 피해 키워"
▲ 미래통합당 유의동 의원(왼쪽)과 윤창현 의원이 7월22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라임자산운용 및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중단과 관련해 정부와 여당 협조로 실체적 진실이 규명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미래통합당 사모펀드 비리 방지 및 피해구제 특별위원회는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특별위원회는 "2주 동안 수사권과 조사권이 없는 채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의혹을 마주했다"며 "정부와 여당이 진실규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검찰과 금융당국이 정권 눈치를 보면서 사모펀드 환매중단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특별위원회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2018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옵티머스자산운용과 관련한 수사를 의뢰했지만 검찰이 이 사건을 1년 동안 방치하다 흐지부지 덮어버렸다고 봤다.

라임자산운용 핵심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지난해 검찰에 고발되었지만 검찰이 1년 가까이 제대로 수사를 벌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특별위원회는 "검찰이 정상적으로 수사를 하고 점검했다면 5천억 원 규모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환매중단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통합당 사모펀드 비리 방지 및 피해구제 특별위원회는 주호영 원내대표와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의원 및 유의동 의원,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유상범 의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별위원회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서 관련된 보고를 받을 예정을 하고 있었지만 금융당국이 여당과 정권 눈치를 봐 보고를 회피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트럼프 정부 'TSMC 지분 인수' 가능성에 대만 경계, "사전 승인 받아야"
한수원 '불공정계약' 논란 확산,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원전사업 전망 여전히 '맑음'
해외 MBA도 주목하는 한국 산업, 해외인재들의 커리어 기회로 주목 받아
중국 당국 석유화학 과잉 생산에 업계 구조조정 추진, 이르면 9월에 방안 마련 
키움증권 "아모레퍼시픽 도약 기반 마련 중, 성장 카드는 더 있다"
차세대 HBM용 '하이브리드 본더' 해외기업 기술력 앞서, 국내 장비 업체 고사할 수도
비트코인 1억5923만 원대 횡보, 개인들 투자심리 위축에 가격 조정세
코스피 개인·외국인 매도세에 313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70선 내려
신작 리스크에 갇힌 국내 게임사, 발등에 불 떨어진 후 공개 '단기 마케팅' 문제
KB자산운용 ETF 점유율 회복하고 실적도 순항, 김영성 하반기 '3강' 사수 고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