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SM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 상향, "온라인 전용 콘서트가 새 수익모델"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0-07-21 07:54: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M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분기 앨범 판매량이 증가하며 소속 아티스트들의 경쟁력을 보여줬고 온라인 전용 콘서트가 흥행하며 새로운 수익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 상향, "온라인 전용 콘서트가 새 수익모델"
▲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1일 SM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기존 3만3500원에서 4만2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0일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만3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SM엔터테인먼트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의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며 “코로나19로 대규모 접촉행사인 콘서트는 부진했지만 앨범 판매량이 늘어나고 비대면 콘서트가 실적에 도움이 됐다”고 파악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20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246억 원, 영업이익 49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1.9% 줄어들었지만 영업이익은 25.4% 늘어난 것이다.

2분기 음반 및 음원부문 실적 개선폭이 두드러졌다. SM엔터테인먼트는 상반기 음반 402만 장이 팔려 2019년 상반기 음반 판매량보다 270% 증가했다.

2분기에만 앨범이 296만 장 판매됐다. 아이돌그룹 엑소 앨범 판매량은 부진했지만 NCT127 앨범이 170만 장, NCT드림 앨범이 105만 장, 백현씨 솔로 앨범이 103만 장 팔렸다.

비대면 콘서트 수익도 보탬이 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4월26일부터 6주 동안 온라인 전용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를 진행했는데 아이돌그룹 6개 팀이 모두 50만 명 안팎을 동원했다.

덕분에 오프라인 콘서트부문 부진에도 SM엔터테인먼트는 2분기 별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3%, 353.7%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SM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전용 콘서트가 코로나19시대 비대면 사업모델로 자리잡은 것으로 보인다”며 “온라인 콘서트는 특히 국내보다 글로벌 접속 인원이 많아 앞으로 오프라인 콘서트가 다시 열리더라도 관객 잠식영향이 적을 것으로 보이며 새로운 수익모델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