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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 판매 회복으로 4분기 실적 기대 높아져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5-10-23 17: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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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중국 판매 회복으로 4분기 실적 기대 높아져  
▲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2015년6월12일 양재동 본사에서 한국을 국빈 방문한 중국 장더장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과 전시된 차량을 둘러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현대차가 중국에서 판매실적 회복 등으로 4분기부터 부진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판매확대를 위해 인센티브 지출이 늘어 영업이익을 개선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시각도 여전히 자리잡고 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현대차가 4분기에 매출 25조2763억 원, 영업이익 1조9803억 원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추정치는 지난해 4분기보다 매출은 7.2%, 영업이익은 5.6% 늘어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폴크스바겐 사태에 따른 반사이익과 중국에서 판매감소 폭 완화, 개별 소비세 인하, 중국 구매세 인하 등이 현대차의 실적개선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신차 투싼, 아반떼 등이 성공적으로 출시된 데다 최근 내놓은 차량의 경우 연비도 좋아져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현대차가 4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3%, 3.4% 늘릴 것으로 내다봤다.

고 연구원은 “3분기에 소진된 재고영향으로 인센티브 지출 및 판매촉진비가 감소할 것”이라면서 “중국공장의 가동률도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현대차가 4분기에도 부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가 4분기에 영업이익 1조767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 전망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줄어드는 것이다.

전 연구원은 “현대차의 판매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생각보다 높은 인센티브를 지출해 영업이익은 시장추정치를 밑돌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 연구원은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한 원달러 환율 영향 탓에 현대차의 4분기 영업이익이 기대만큼 내지 못할 것”이라면서 “중국에서도 최악은 지났지만 앞으로 자동차 판매성장률이 한자리 수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도 “현대차는 4분기에 지난해처럼 연간사업계획 달성을 위해 무리하게 공장 가동률을 올릴 경우 재고가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대차는 올해 3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23조4296억 원, 영업이익 1조5039억 원을 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0.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8% 감소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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