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2020-07-20 11: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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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경력 3년 이하 개발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20일 비바리퍼블리카는 '2020 토스 넥스트 개발자 채용' 공고를 냈다.
▲ 비바리퍼블리카는 20일 '2020 토스 넥스트 개발자 채용' 공고를 내고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비바리퍼블리카>
비바리퍼블리카는 그동안 경력 개발자 위주로 수시채용을 진행해왔는데 이번 공채에서 신입을 포함한 경력 3년 이하 개발자를 대상으로 채용범위를 넓혔다.
모집분야는 프론트엔드(Frontend)와 iOS, 안드로이드, 서버, 풀스택(Full Stack), 데이터 엔지니어링 등 6개 분야로 최대 20명의 개발자를 채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8월 출범 예정인 '토스페이먼츠' 서버 개발자도 함께 채용한다.
비바리퍼블리카는 개발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서류 평가없이 모든 지원자에 코딩테스트를 실시한다. 비교적 짧은 경력을 지닌 지원자들의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한편 채용 평가 때에도 개발역량을 학력이나 경력보다 우선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29일까지 열흘 동안 간단한 인적사항만을 기재한 지원서를 접수한 뒤 8월 초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코딩테스트를 진행한다. 코딩테스트 합격자에 한해 이력서와 포트폴리오 등 면접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받고 1・2차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비바리퍼블리카의 채용 정책에 따라 입사자에게는 전에 근무하던 직장 연봉의 최대 1.5배를 제공하며 추가로 1억 원 상당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또는 일정한 기준의 보너스가 지급된다. 재직경험이 없는 신입사원도 업계 최고 수준의 처우를 보장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비바리퍼블리카 관계자는 “기존의 채용 과정에서 놓쳤을지 모르는 역량 있는 개발자를 찾기 위해 이번 공채를 진행하게 됐다"며 “1700만 토스 사용자에게 최고의 경험을 주는 서비스를 주도적으로 개발・운영하고자 하는 젊은 개발자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